범죄예방위원 일산동구 지역협 박영선 회장

▲ “70여 명이 바른 어른으로 성장하여 사회 구석구석에서 큰 일꾼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생업을 뒤로 미루고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있다”라고 하는 박영선 회장.
“범죄예방을 취대한 줄이는데 앞장서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법무부 훈령 제443호에 의거 조직되었고 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한 민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영선 회장(60세) .

“70여 명이 바른 어른으로 성장하여 사회 구석구석에서 큰 일꾼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생업을 뒤로 미루고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있다”라고 하는 박 회장. 3년 전 기자가 ‘새터민’ 위문공연 행사를 취재할 때 ‘적십자 고양지구 하나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새터민들이 남한에서 정착을 하도록 도와주었을 뿐만 아니라, 17년째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을 하며 감사를 역임하였고 올해 1월 1일 자로 3대 회장을 맡았다.

박 회장은 고양시 3개 지구 협의회(덕양구, 일산동구, 서구) 중 법무부 고양 보호 관찰소 내 범죄예방위원 일산동구지역협의회에 소속되어 있다.

그가 범죄예방 위원으로 발을 들여놓은 동기는 “옆집에 살았던 K양(여중 2년)을 지켜보며 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선도해야 겠다”며 결심하였다고 한다. K양은 아주 착한 아이었는데 주위의 무관심으로 청소년 범죄 집단에 휩쓸려 이탈 행위를 하여 의정부 구치소에 수감된 적도 있다고. 이때부터 맞벌이 부부와 결손가정의 아이들이 사회 청소년 비행문제로 전환되지 않도록 선도한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길게는 2년, 짧게는 6개월 씩 마음 속 응어리진 고민들을 쏟아내었고, 박 회장은 후련하게 풀어주었다고. 또한 고양시 초중고에 80%가량 상담을 연결하고 있어서 문제 발생 시 학교에서 요청이 영상교육 및 실시한다고 했다.

그가 이토록 정성껏 보살핀 아이들은 외교부에서도 근무하고, 유능한 건축가로도 활동하는 등 사회 이바지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어버이날이 되면 문안인사와 안부전화를 주고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기쁨이라고 한다. 늘 청소년들이 티 없이 밝게 자라기를 희망한다는 박 회장.

그는 유명한 E화장품 회사에서 23년간 근무하였고, 지금은 화장품 종합 유통업을 하고, 그의 아내는 적십자 봉사활동을 같이 하다가 마두역 부근에서 ‘굴 박사 낙지뻘’이라는 음식점을 하면서 봉사활동 많이 하라고 적극적으로 밀어 준다고 했다.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범법자 선도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2004년에 법무부 장관 표창을 비롯하여 받은 상만도 수두룩한 박 회장.몇 해 전 서울 중앙의 모 일간지 기자생활도 하였지만, 범방위원인 지금이 보람이 더 크다고 한다.

그는 고양시 지역 혜택 받지 못하는 비인가시설에서 자식들에게 외면당하고 남루하게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을 볼 때 가장 가슴이 아팠다고 하며, 종종 찾아가서 식사를 대접하고 목욕을 시켜드리고 말벗이 되어 주며 외로움을 달래드린다고 했다.

지난번에 사랑 나눔 장학금도 전달한 적 있는 범죄예방위원은 법무부 고양지청과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의 선도조건부 기소유예대상 청소년의 보호선도 업무, 보호 관찰대상 청소년의 상담지도 보호선도 업무 등의 업무를 수임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한국 법무보호 복지공단 의정부 지부의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갱생보호 활동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가 급속히 경제가 발달하느라 청소년의 정신문화를 어른들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것, 안타깝다고 하며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갈 2세들에게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잘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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