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균 교수, 정년퇴임 기념전 열어
선 교수는 1943년 고양군의 지도면 강매리에서 태어나 현재에도 덕양구 강매동에 살고 있다. 선 교수는 1963년 이후 46년 동안 미술교육자와 창작생활이라는 미술인의 길을 걸으며 순수미술의 숭고미와 우아미를 추구했다.
선 교수는 거의 30년 가까이 강원지역의 지리적 환경을 화폭에 담아 물방울에 의한 자연율 시리즈를 주요 모티브로 삼아왔다. 이후 2000년대 초반부터는 비닐작업에 의한 변신추구 되어진 조형성이라는 실험적인 활동도 펼쳤다.
선 교수는 “이번에 출품한 작가들이 지난 젊은 날의 학창시절을 반추해 보며 앞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조망해 보는 계기가 마련되어 진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여겨진다”며 “본 전시를 통해 그 동안 헤어졌던 선후배 동문들의 변신 추구된 작품들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 교수는 본지가 주최했던 고양예술제 사생실기대회 심사위원장을 제 1회 때부터 역임한 바 있다.
이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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