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립합창단(단장 이규웅)은 이기선(56세)씨를 상임지휘자로 영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립합창단은 지난 1년 5개월 동안 상임지휘자 부재인 상태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상임지휘자 영입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연주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선 씨는 현재 총신대학교 음악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 율챔버오케스트라와 율챔버 합창단의 지휘자, 교회음악협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남시립합창단 음악감독, 전국대학합창연합회 회장, 전국시립합창단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총신대학교에서 지휘를 전공한 이 씨는 미국 줄리어드음대와, 대학원(합창지휘 석사)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했으며 미국 아리조나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기선 씨는 “고양시립합창단은 젊은 합창단으로 음악적 기량이나 활동에 있어 아주 모범적인 합창단이다. 먼저 프로합창단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연주능력을 갖추는데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시립합창단의 후원자인 시민들을 위해 친근하면서도 다양한 레퍼토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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