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최우수 선수상, 류지훈 수영 유망주 등극

▲ 소년 체전에 참가한 고양시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지역 체육의 앞날을 밝게 했다.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고양시 선수들이 1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여수를 비롯한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고양시 선수들은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를 따냈다.

육상 등 7개 종목에 2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고양시 선수단은 대회 첫 날 사격 공기소총 남중부 단체전에서 한수중학교 김태곤 선수가 은메달을 조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5월 31일 여수시 망마 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중등부 100m 경기에서 능곡중학교의  최민석(3년) 선수가 금메달을 고양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을 전해왔다. 최민석 선수는 400m 계주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기록하면서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종목 남자 중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수영 경영부문 가좌초등학교의 류지훈 선수는 평영 50m와 혼계영 200m에서 금메달과 평영 1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류지훈 선수는 이번 대회로 수영계의 새로운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당초 이번 대회에서 고양시 선수단은 육상, 체조, 볼링 종목에서의 선전을 기대했다. 육상은 기대했던 만큼 좋은 소식을 전해왔으나 그 동안 효자 종목이었던 체조와 볼링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 했다. 그러나 예상 밖에 수영에서 류지훈 선수가 선전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한편 고양시 선수단을 격려차 방문한 민웅기 고양 교육청 교육장은 “개인, 고양시 , 경기도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최선을 다하여 마음껏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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