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개최될 세계역도대회를 예정하고 있는 고양시가 대회 준비를 위해 국제역도연맹을 찾았다.

지난 8일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현석 시장)는 국제역도연맹(IWF) 본부가 있는 헝가리 부타페스트를 방문해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대한논의를 가졌다.
고양 조직위원회는 이번 방문에서 대회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대회 규정 등 세부사항에 대해 국제역도연맹과 논의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사전준비 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고양시에서 가졌으나 최근 토마스 아이얀 연맹회장이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장기 해외출장이 어려워지면서 국제역도연맹이 고양시 조직위를 초청하면서 이번 방문이 결정됐다.

국제역도연맹을 방문한 뒤 고양 조직위는 ‘2009 세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루마니아 부카레스트를 방문해 이번 대회 94㎏급에 참가하는 구원서 선수(고양시청)등을 비롯해 국가대표 역도선수단을 응원하고 세계 각 국 참가 선수들에게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원회 관계자는 “이번 루마니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시설과 규모 등을 비교해 볼 때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개최 직전에 열리는 가장 규모가 큰 국제 대회다”라고 설명한 뒤 “조직위원회에서는 세계주니어대회를 준비사항과 경기장 시설 등을 철저히 비교·분석해 대회 성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