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도선수권대회 성공 빌며 ‘킹콩을 들다’ 특별 시사회

이범수와 장미란이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만났다. 왜?

지난 26일 장항동의 한 극장에서 ‘킹콩을 들다’ 시사회에 두 사람이 참석한 것이다. 이번 시사회는 11월에 개최되는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현석 시장과 여무남 대한역도연맹회장, 장미란, 사재혁, 윤진희 선수 등이 참석하기도 했다.

영화배우 이범수씨와 조안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킹콩을 들다’는 88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 역도코치가 시골여중의 역도부 코치로 발령 받아 시골 소녀들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길러낸다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최근 1개월 간 진행된 시사회에서 관객 평점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기대작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완벽한 연기를 위해 선수들이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날 이범수씨는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한 영화 상영 전에 출연배우들의 무대인사와 포토타임,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관련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킹콩을 들다’의 주연인 영화배우 이범수씨는 “국내에서 첫 역도영화 주인공이자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미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역도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줘 국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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