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 황룡, 용정, 덕이초 꿈나무 대회 조별 우승

육상은 고양시가 소년체전에서도 늘 좋은 성적을 거두는 종목으로 앞으로도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에서 능곡중학교 최민석(3년) 선수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기록하면서 남자 중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지금 고양시 육상 관계자들의 눈이 오마초, 황룡초, 용정초, 덕이초에게 쏠려 있다. 이들 학교는 지난 23일 ‘제8회 교육장기 겸 고양시육상경기연맹회장기 꿈나무 육상대회’에서 조별 우승을 차지하며 고양시 육상의 차세대 희망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고양시체육ㆍ생활체육협의회 공동주최, 고양시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학생건강체력증진 및 초등학교 육상 꿈나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초등학교 3,4학년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는 선수들 이외에도 학부모와 학교도 함께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더 했다.

선수들은 오후 6시까지 단 하나의 우승을 향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열띤 경쟁이 계속된 결과 그룹별 우승은 오마초등학교(A그룹), 황룡초등학교(B그룹), 용정초등학교(C그룹), 덕이초등학교(D그룹)가 각각 차지했다.

그 밖에는 ▲A그룹 2위 현산초, 3위 지도초 ▲B그룹 2위 한수초, 3위 중산초 ▲C그룹 2위 고양한내초, 3위 다솜초 ▲D그룹 2위 하늘초, 3위 벽제초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민웅기 고양교육청 교육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 바란다. 육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성숙시킬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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