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명지의료재단 새 이사장에 이왕준 인천사랑병원 원장(45세)이 선임됐다. 명지의료재단 측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이왕준 인천사랑병원 원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왕준 신임 이사장은 의료원장 직도 겸하기로 했으며, 유영구 현 이사장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이왕준 신임 이사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외과 전문의로, 1998년 부도난 세광병원을 인수하여 인천사랑병원으로 재탄생시켜, 현재 400병상, 전문의 55명, 진료과목 24개, 전문센터 12개 등의 규모로 안정화시킨 장본인이다. 

이왕준 이사장은 “고양시의 가장 오래된 종합병원인 명지병원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오면서 침체돼있었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과 인력 배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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