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는 농산물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농업인ㆍ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기 위해 농산물 원산지 및 GMO(유전자변형농산물)표시 정기조사를 실시한다. 7월3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파주출장소(소장 강원석)의 협조를 받아 5개 단속반을 구성하여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생산자단체 판매장, 방앗간, 청과상, 양곡상 등 300여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실시한다.

주요 조사 사항은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표시 판매하는 행위 ▲특정지역의 특산품으로 속여 파는 행위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할 때 국가별 함량비율을 속이는 행위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는 행위 ▲시판용 수입쌀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이다. 조사는 판매 농산물의 외관상 특성에 대한 직접조사와 함께 필요시  거래장부 및 서류조사를 병행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시료를 수거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