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조명시설 공원 추가 설치

대화동 ‘자연학습장’은 주민들이 운동경기를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그러나 그 동안은 야간 조명시설이 없어서 주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어 왔다. ‘자연 학습장’을 찾는 주민들이 갈수록 증가하자 일산서구청이 야간에도 운동경기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추가로 설치했다.

지난 1일 서구청에 따르면 ‘자연학습장’ 내 다목적운동장에 조명 4개를 신설하고 기존에 설치돼 있던 공원의 조명도 새롭게 조도를 높이고 조광 각도를 조정해 눈부심 현상을 해소함으로써 야간에도 운동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밤 11시까지만 조명을 밝게 유지하고 이후로는 일부 소등하기로 했다. 

지난해 재단장한 대화동 ‘자연학습장’은 취사공간은 물론이고 족구, 농구, 미니축구 등의 경기가 가능한 ‘다목적운동장’과 어깨풀기 등의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거나 운동을 즐기고 있다. 다만, 조명이 어두운 탓에 야간 운동경기가 어렵다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자연학습장은 취사와 운동경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가족공원이다. 주인의식과 시민의식을 갖고 공원을 깨끗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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