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 발족 계획…9번째 직장운동부 보유

고양시가 마라톤팀 창단을 확정하고 이번 주 중 코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 달 20일부터 27일까지 공고를 내고 마라톤팀 코치를 모집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중으로 심사위원회를 열고 마라톤 코치에 대한 심사를 갖는다. 마라톤팀은 육상팀과 함께 육상 감독의 전체적인 조율 속에서 육상 코치, 마라톤 코치를 별도로 두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마라톤팀은 4명의 선수와 1명의 코치 등 총 5명의 선수단 규모로 활동할 계획이며 선수들은 코치가 결정된 이후 모집된다. 코치가 결정되면 마라톤팀 창단에 속도를 내고 올해 안에 정식으로 발족한다는 것이 고양시의 생각이다.

고양시는 마라톤팀 창단시 어울림 누리, 대화 종합운동장 등 기존에 있는 체육시설을 활용해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6월 경 마라톤팀 창단을 결정했다. 또한 고양의 유소년 체육 선수들이 전국 체전 등 매년 육상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고양시는 기존의 수영, 역도, 여자태권도, 육상, 빙상, 세팍타크로, 테니스, 배드민턴 등 8개 팀에 이어 9번째 직장 운동부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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