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유충 천전 미꾸라지 가좌천에 1만마리 방류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소장 임철희)는 최근 모기 밀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방역담당자 등 10여명이 올해 두 번째로 가좌천에 모기 유충의 천적으로 알려진 미꾸라지 약 100kg(약 1만여 마리)을 방류했다.

보건소는 2006년부터 모기 구제를 위해 환경오염 및 자연생태계 파괴 등의 문제점이 야기되는 화학약품을 이용한 소독방법을 줄이고 정화조 유충구제 등 친환경 소독방법을 추진 중이며, 그 중 미꾸라지는 모기유충을 하루에 천마리 이상 포획하기 때문에 모기 구제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류 후 모기유충 밀도와 미꾸라지 생육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미꾸라지 방류와 함께 주택가의 주요 모기 발생장소인 정화조 내 유충을 구제하거나 방충망을 설치하고 공원에는 위생해충 살충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방역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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