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협 시민단체들과 준비작업 한창

고양시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오는 3월 24일 전국공직협총연합의의 헌법노조 출범에 맞춰 노조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고양시 3개 공직협(시청, 덕양구, 일산구)은 고양시에 있는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공무원노조고양공대위’를 구성하기로 하고 지난 2월 28일 고양시청 상황실에서 시민단체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까지 공대위에 참여한 단체는 고양시민회를 비롯 전교조 고양시지회, 고양청년회, 고양언론개혁시민모임, 고양여성민우회, 참교육학부모회고양지부, 민주노총고양·파주지구협의회(준) 등 9개 단체.
공직협은 공대위구성 제안서에서 “공무원 스스로 외압과 부정부패, 불합리한 지시를 거부하고 공무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의 민주화, 자주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공무원 노동조합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 노조 설립을 위한 전국적인 움직임은 지난 해 5월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57개 단체가 전국 공대위를 결성하고 9월에는 경기공대위 결성으로 이어졌다. 고양시에서도 지난 해 12월 18일 공대위 추진을 위한 1차 실무협의, 올해 2월 4일 2차 실무협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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