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방학중이라 그런지 공원마다  이구석 저구석에서 대낮인데도 학생티가 나는 청소년들의 흡연을 심심치않게 본다. 그러나 누구하나 선뜻 나서서 선도하는 사람이 없다. 기성세대를 탓하랴. 청소년을 탓하랴. 세월의 흐름 속에 세상을 탓하기에 앞서 우리들의 생활속에  눈과 귀가되는 매스컴을 탓해야 될 것 같다.

메스컴에서는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늘고 있다는 통계수치만 내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보호차원에서 흡연과 금연의 해로움과 이로움의 방법론에 대한 홍보는 없다. 어른들도 청소년들의 흡연을 보고서도 못본체 하는 것은 훈계를 했다가는 봉변을 당하기 일쑤니 그럴 수밖에없다, 내 자식 아닌 다음에야  무사안일하는 기성세대가 한심스러운 것도 매스컴의 탓이라고 본다. 부모 밑에서 자기중심의 물질만능에서 자기만 알고 제멋대로 자란 요즘 아이들이 어른들이 훈계한다고 알아들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러가지 문제점과 방법론이 대두되겠지만 원인과 발단만 보자. 원인이 무엇인가. 기성세대의 어른이라면 누구나 다 훈계하며 남의 자식도 내 자식같이 보살펴주는 어른이 되고 미래의 청소년들이 명랑하고 건전하며 강건한 마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보살펴주는 밝은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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