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장 본부장, 각 병원 보건소, 군부대 등 참가

국내에서 지난 주말 사이에 신종인플루엔자로 2명이 사망하면서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고양시도 신종인플루엔자 가을철 대 유행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는 고양시의사회장을 비롯한 의약단체회장(한의사회장, 약사회장)과, 병원(일산병원, 명지병원, 일산백병원, 동국대병원, 일산복음병원)관계자, 국군벽제병원 및 군부대 의무대장, 교육청·소방서관계자·보건소장 등 21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 합동 대책회의가 개최됐다.

이 날 대책회의에서 각 참가자들은 고양시가 마련한 ‘신종인플루엔자 지역사회 유행대비 대응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들은 또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합의하기도 했다. 또한 시민들이 신종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증에 대한 행동요령 숙지가 필요한만큼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협의했다.

현재 고양시는 각 팀별로 대책반을 구성해 신종인플루엔자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 및 예방접종 인력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집단발병 시 환자치료 및 격리체계 구축, 11월에 예정된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규모 행사에 대비한 예방대책 수립 등 신종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에게는 신종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줄 것을 수시로 당부하고 있다.

김인규 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관·군 상호간에 축적된 의료지식과 인력 및 시설이 공유되는 확고한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특히 고양시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협력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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