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아름다운 고양시 조성사업의 일환

고양시는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간판이 아름다운 고양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수량 및 규격 등이 무분별하게 난립되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일부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의 간판에 대하여도 광고물 표시기준을 마련하고 정비할 계획이다.

시 품격도시추진과 광고물 정비팀에서는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 광고물 정비에 앞서 광고물 표시기준을 마련하고, 지난 8월 13일 각 정유사(현대오일뱅크, S-OIL, GS칼텍스, SK엔크린, E1) 광고물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고물 표시기준 설명과 정비계획에 대하여 교육 및 회의를 진행하였다.

품격도시추진과 이완구 과장은 참석한 각 정유사 광고물 담당자들에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서로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은 양보하여 쾌적한 거리환경이 될 수 있도록 자정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정유사 측은 현재 광고물의 표시기준 중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들은 수정 또는 완화하여 줄 것을 시에 요구하였으며, 기준에 맞지 않는 사항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정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시는 업계의 특성을 고려하여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며, 불법적으로 난립된 광고물을 정비하고 통일시킴으로써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 및 도시미관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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