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 분양가는 9월말 사전예약시 공고

오는 9월 보금자리주택이 사전예약방식을 통해 첫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고양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의 분양물량과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양원흥지구 128만7160㎡에 들어서는 9000가구(수용가능인구 2만2600명) 중 보금자리 주택 규모는 6000가구다. 나머지 3000가구는 민간 중대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국토해양부에 공공주택건설추진단에 따르면 고양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 6000가구 중 3000가구가 분양주택, 나머지 3000가구가 임대주택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전해진다.

공공주택건설추진단 기획총괄과 이정희 사무관은 “고양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 물량 중 분양주택으로 계획된 물량은 3000가구로 이 중 80%가 이번 사전예약제에 의해 분양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9월에 실시되는 사전예약제에 의한 고양원흥지구 분양물량은 2400가구 정도로 추정된다. 이정희 사무관은 또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의 평형대는 60㎡ 이하와 60∼85㎡가 주로 분양된다”고 말했다.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의 추정 분양가는 9월말 사전예약시 공고할 예정이다. 공공주택건설추진단 기획총괄과 남경식 주사는 “현재 평형대에 따른 분양가는 공개할 수 없으며 9월말 사전예약시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9월말 시행사인 주택공사는 개략설계도, 평형/호수, 분양가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입주희망자는 원하는 입주시기, 분양가, 입지 등을 반영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따라서 입주희망자들은 복수의 단지를 일괄 비교해 선호하는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지만 그전에 선호아파트에 대해서는 경쟁도 예상된다.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면 10월에 사전예약에 의한 예약자가 결정된다.

사전예약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주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이며  지역우선 > 지망 > 순위 기준으로 선정 순위가 결정된다.

이정희 사무관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시범지구의 경우 현재 주변 시세와 비교해도 저렴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