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09’…기술 교류의 장 열려

‘나노코리아 2009’가 ‘나노융합을 위한 길 찾기’라는 주제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나노코리아 2009’는 일본의 ‘나노테크 재팬’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나노기술 축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공동주최로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나노관련 국제행사로 심포지엄 및 전시회로 구성됐다.
심포지엄에는 6개국 60명(해외 5개국 13명)의 초청 연사가 참가해 나노기술 분야별로 연구성과,국제표준화 동향,환경 및 보건 등에 관한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200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조레스 알페로프 샹트페테르부르크 과학센터 부회장과 성창모 효성연구원 원장이 기조 강연을 한다. 토머스 테시스 IBM 연구소장,마츠오카 히데유키 히타치연구소장 등 10여명의 나노 과학·기술 분야 석학들도 방한해 강연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나노융복합소재로 만들어진 의류,나노잉크젯프린터,투명LED전광판,각종 생활용품 등 우리 일상생활과 접목된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된다. 독일연방 교육연구부는 나노 기술이 적용된 나노자동차(NANO mobil)를 선보인다.

삼성전자,LG화학,실트론,한화석유화학,제일모직 등 종합 전자 및 소재·화학분야 대기업을 비롯해 잉크테크 등 첨단나노소재 기업과 SEMES,엠파워,파크시스템즈 등 나노공정·측정분석전문기업들이 미래 기술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부대행사로 한국 일본 독일 등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기술거래·투자설명회’가 열려 기술산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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