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희소식 잇따라

▲ 고양 테니스가 잇따라 좋은 소식을 전해오면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사진은 고양중학교 테니스부의 활동 모습
고양 테니스가 국제 무대와 전국 무대에서 잇따라 좋은 소식을 전하며 테니스 발전의 앞날을 밝게 했다.

지난 22일 인도에서 펼쳐진 제7차 퓨처스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김영준(고양시청) 선수는 상대 선수인 비쉬누(인도)를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지난 7월 경산에서 열린 국제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한 뒤 국제대회 2연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김영준 선수는 1번 시드로 결승전에 진출한 비쉬누 선수를 맞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비쉬누 선수는 1세트에서 6대 3으로 패한 뒤 2세트에서 적극적으로 김영준 선수를 공략했으나 결국 7대 6으로 김영준 선수에게 무릎을 꿇었다.

김영준은 이 대회 준결승에서도 세트 스코아 2대 0(6대2, 6대3)으로 누르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해 결승전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영준 선수는 국제 랭킹 400위권에 진입하면서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고양중학교 테니스부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제37회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테니스 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기록했다. 고양 중학교는 16강에서 건대부중 D팀을 만나 3대 0 승리를 거둔 뒤 8강에서 울산제일중 A팀에게 3대 2 승리를 거뒀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고양중학교는 그러나 4강에서 만난 안동중학교에 3대 0으로 패하면서 아쉽게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고양 중학교 테니스부는 단식경기에 김영광, 신찬휘, 김재욱, 윤희수 선수가 대표로 출전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위해 코트를 누볐다. 또한 복식에서는 김영광 선수와 신찬휘 선수가 출전했다. 김재욱 신찬휘 선수는 지난 6월 열린 제44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14세부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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