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연 확산 방지 위해 최선 다짐

 

▲명지병원 관계자들이 신종플루 진료본부를 발족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신종플루 거점 병원인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진료본부를 발족하고 지역사회 감연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밝혔다.

지난 달 26일 명지병원에서는 김형수 진료부원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플루대응진료본부’의 발족식이 열렸다. 병원측은 병원 외부 공간에 신종플루 진료실을 설치, 24시간 진료체제를 갖추기로 하는 것을 비롯, 병동 일부를 차단시켜 의증환자 격리 병동 및 확진환자 격리병실을 지정, 운영에 들어갔다. 매일 오후 6시에는 ‘신종플루대응본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상황회의’를 개최하여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또 신관 응급의료센터 앞에 조립식 건물을 긴급 신축, 신종플루 외래진료소를 운영키로하고 건축에 들어갔는데 성인과 소아청소년으로 분리된 3개의 진료실이 운영된다. 더불어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에서 협진 시스템으로 24시간 진료체계도 갖췄고 별도의 접수창구도 구비된다.

또한 의료진을 비롯한 전 직원과 보호자 및 일반 환자에게도 마스크를 지급, 일제히 착용토록 조치해 병원내 2차 감염에 대한 원천방지와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진료결과 ‘의심환자’로 분류된 경우 별도의 비상구를 통해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 일반인과의 접촉 없이 5층에 마련된 격리 병동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도록 조치했다.

의심환자 16병상, 확진 환자 4병상 등 모두 20병상의 신종플루 격리 병동은 유리로 된 별도의 차단막을 설치, 외부 병동과 완전 격리시켜 안전성을 높이고 중환자실에도 격리 병상 4개를 별도로 설치, 운영하게 된다.

이왕준 의료원장은 “신종플루 의심 환자에 대한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진료시스템과 함께 일반 환자들과의 접촉을 차단,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구조적인 체계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신종플루 퇴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