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는 가을철을 맞아 농경지에 살포되는 퇴비 등으로 인한 악취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악취대책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매년 봄, 가을이 되면 농경지에 퇴비를 살포하고 있는데, 일부 농가는 숙성되지 않은 퇴비를 살포하고 있어 악취민원을 유발하고 있다.

구는 환경부서와 농업부서가 합동으로‘악취대책단’을 편성하고, 구산동ㆍ가좌동ㆍ법곳동ㆍ덕이동 등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9월~10월까지 2개월에 걸쳐 순찰활동에 나섰다. 중점 활동사항은 미숙성퇴비 살포 금지 홍보 및 단속, 음식물쓰레기 농지 무단투기 단속, 각종 쓰레기 불법소각 단속, 축사 퇴비 적정 보관 여부 점검 등이다. 또 악취민원을 유발하는 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리카드를 작성해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악취대책단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봄철과 가을철에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악취민원 해소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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