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지훈련 장미란 귀국…고양세계역도대회 준비 만전

 

▲ 이형근 감독(좌)과 장미란 선수(우)가 귀국 후 공항에서 11월 역도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일본 도쿄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장미란 선수와 국가대표 선수단이 돌아왔다.

지난 9일 장미란 선수와 역도 국가대표 4명, 코칭 스태프 4명은 인천공항을 통해 밝은 모습으로 귀국했다.

장미란 선수는 특히 이번 전지훈련에서 역기를 들 때 한쪽으로 기우는 현상을 보완하기 위한 균형 훈련과 중량을 올리는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훈련 전 자신의 몸 상태가 70%정도라고 밝혔던 장미란은 이번 훈련을 통해 95%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고 밝혀 메달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이형근 남자 대표팀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이 잘 따라주어 훈련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선 최초로 열리는 선수권대회인 만큼 열의를 다해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시는 11월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알리기 위해 ‘2009대한민국 산림박람회’에 대회 홍보 부스를 마련하며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16일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마련된 역도대회 부스는 홍보존과 체험존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홍보존에서는 대회와 역도를 알릴 수 있도록 대회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장미란, 사재혁, 이배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역도 선수들의 친필 사인과 모형을 전시한다. 체험존에서는 체험부스로 대형 모형 역기를 든 모습을 촬영해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2008베이징 올림픽에서 장미란 선수가 세운 세계 신기록인 140kg(인상), 186kg(용상) 무게의 역기 2개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국민들이 함께 만드는 ‘성공기원 꽃잎 모자이크-여러분의 희망을 모아주세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2009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11월 17일부터 2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장미란 선수, 사재혁 선수 등 국내외 주요 역도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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