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마을·탄현건영 일산동구 테니스 대회 우승 독식

 

▲ 혼합부 우승을 차지한 큰마을 테니스클럽 선수들이 기쁨의 미소를 짓고있다.

큰 마을클럽과 탄현건영클럽이 일산테니스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지난 20일 고양 시립테니스장에서는 ‘2009 일산동구 국민생활체육테니스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뜨거운 열기 속에 29개 팀 200여명의 테니스동호인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치열한 승부 결과 혼합부 경기에서는 큰 마을클럽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후곡엘지롯데클럽, 공동3위는 중산클럽과 호수현대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혼합부 우승을 차지한 큰마을 테니스 클럽은 조 예선에서 강선 삼원클럽을 3대 0, 후곡엘지롯데 클럽을 2대 1로이기고 조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탄현 큰 마을 클럽은 조1위의 여세를 몰아 준준결승에서 중산클럽을 2대 1로 이기고 호수현대 클럽과의 준결승전에서는 2시간여의 공방 끝에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결승에서도 후곡엘지롯데클럽을 2대 1로 꺾으면서 우승컵을 안았다.

동배부 경기에서는 탄현 건영클럽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준우승은 중산클럽, 공동3위에는 후곡주공클럽과 강선화성클럽이 이름을 올렸다.

탄현건영클럽은 조2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나 본선 토너먼트에서 백마한쌍 클럽, 강선 815클럽을 잇따라 누르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준준결승에서는 예선에서 패했던 풍동성원 클럽을 만났다. 그러나 이번에는 2대 1로 이기면서 예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조2위 성적으로 마침내 결승까지 오른 탄현건영클럽은 결승전에서 중산클럽A조를 만나 접전 끝에 2대 1의 승리를 거두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일산동구 연합회 김윤중 회장은 “이번대회를 계기로 테니스가 고양시 생활체육으로서의 자리 매김하고 동시에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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