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고양원흥지구에 공급되는 총 가구수는 8601호이고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6393 가구이며 나머지는 2208가구는 민간 중대형 가구로 공급된다. 보금자리주택 6393가구 중 이번 사전예약에 의해 공공 분양되는 가구는 2545가구다. 지난 26일 고양원흥지구 내 흥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대한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의 고양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 사업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발표됐다.

고양원흥지구에서 이번에 사전예약에 의해 공공분양되는 2545가구 중 특별공급물량은 1063가구, 우선공급물량은 378가구, 일반 공급물량은 1096가구다. 국토부는 오는 30일 사전예약 공고를 낸 후 본격적인 보금자리주택 공급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7∼9일에 사전예약되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량은 378가구, 12∼14일 사전예약되는 배점 55∼85점 이상인 3자녀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량은 125가구, 15∼19일 사전예약되는 3자녀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우선공급물량은 125가구, 노부모 부양자 우선공급물량은 253가구, 20∼22일 사전예약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특별공급물량은 507가구,  22∼23일 사전예약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물량은 53가구다.

고양원흥지구에서 사전예약에 의해 공급되는 물량 2545가구 중 43%를 차지하는 일반공급물량 1096가구는 10월 26일부터 청약이 시작된다.

오는 10월 7일부터 시작되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의 각 주민센터에서는 기관추천을 원하는 해당 장애인 접수를 진행했다. 주민센터에 접수된 장애인 기관추천 대상자는 경기도 각 시·군과 서울시에 규합된 후 30일 국토해양부로 넘겨진다. 장애인 기관추천 특별공급의 우선순위는 세대주 장애등급(20점), 무주택 세대주 기간(30점), 세대원 중 장애인 유무(10점), 65세 이상인 장애인 유무(5점), 세대원 구성원 수(20점), 특별공급 해당지역 거주기간(15점) 등의 기준에 의해 매겨진다.

30일 사전예약에 의해 공고되는 정보에 대해 대한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는 “사전예약에 의해 제공되는 분양가는 추정분양가로 계약금, 중도금의 정확히 금액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