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위 장애인개발센터 방문

 

▲ 센스더블랙체험을 맞친 고양시 시의회들이 시각장애우용 지팡이를 짚고 서있다.

 

고양시 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태임) 소속 시의원들이 하루 시각장애인 체험을 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산하 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원장 김종상)는 10월 9일 시의회와 관련 공무원, 장애인단체 인사 등을 대상으로 기관 소개 및 장애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의원들은 일산센터의 사업현황을 소개 받고, 센터 내에 공연전시 체험장인 센스더블랙 공연전시를 체험하였다.

센스더블랙은 완전한 어둠 속에서 재현한 우리의 일상을 청각, 촉각 등을 이용해 체험하는 공연전시장으로 일반인에게 시각장애우들의 입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체험시설이다.

이날 센스더블렉을 체험한 한 관계자는 “자신 또한 한쪽 눈에 장애를 갖고 있어 이번 체험이 더욱 특별했으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찬식 시각장애인협회장은 “시각장애우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는 뜻깊은 자리로, 이후 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많은 시민들이 이와 같은 체험을 한다면 장애인정책을 펼치는데 많은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센스더블랙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체험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센터 홈페이지(campus.kepad.or.kr/ilsan)에 안내된 방법을 통하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는 1987년 설립된 국내최초의 장애인 전용 공공 직업능력개발기관으로 고양시 탄현동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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