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당초·안곡초에서 실시…학생, 학부모 만족도 높아

 

▲ 꿈나무 안심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이 만든 압화벽시계를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고양시 및 경기도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꿈나무 안심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 달 30일 고양 ‘꿈나무 안심학교’인 모당초, 안곡초 2개교에는 김필례, 신희곤 시의원과 고양시 관계자들이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을 참관했다. 이들은 모당초 꿈나무 안심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이 전용 조리사가 만들어 준 떡볶이를 간식으로 먹고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친구들과 종이 공예를 하고 있던 전수빈(1학년, 여) 학생은 “학교에 아는 언니, 오빠들이 생겨서 신나고, 이제는 주말에도 같이 놀아줄 사람들이 있어서 좋다”며 해맑게 웃었다.

‘꿈나무 안심학교’는 방과 후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가정+학습+보육’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당초에 2교실(40명) 안곡초에 1교실(20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설치돼 운영중이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 등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방과 후 특기적성 활동 및 각종 교과프로그램 운영과 식사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한 보호와 학력신장, 가족의 아동양육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자녀를 꿈나무 안심학교에 맡기고 있는 학부모 김모 씨(중산동 38세)는 “직장 때문에 방과 후 아이를 혼자 둬야해서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제는 공부 뿐 아니라 식사·보육까지 정성껏 돌봐주어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이병성 교육지원팀장은 “고양시는 30여 개 초등학교에 방과 후 보육교실 및, 꿈나무 안심학교, 어린이 쉼터 등을 운영중이며 금년도 하반기부터는 종일 돌봄 교실 또한 2개교를 지원중이다”앞으로도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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