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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독감예방접종 인산인해신종플루로 인한 우려 여파…백신 21일 추가 공급
  • 박기범 기자
  • 승인 2009.10.20 17:37
  • 호수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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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정동 어르신들이 독감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화수고등학교 체육관을 찾아 주사를 맞고 있다.

신종플루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면서 독감예방접종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고양시 각 보건소는 지난 12일부터 각 주민자치센터별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접종은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순회접종은 오는 31일까지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독감 예방 접종을 원하는 어르신들은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일정에 맞춰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만성질환자는 진단서나 처방전을 지참해야 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의료급여증 사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얄미공원에서는 백석2동 어르신들에 대한 독감예방접종이 실시됐다. 1000여명의 어르신들이 모여든 이 날 접종에는 원활한 예방 접종을 위한 질서유지를 위해 보건소 직원들외에도 주민센터 직원들까지 나섰다.

같은 날 관산동 주민자치센터에서도 독감 예방 접종이 실시됐다. 보건소측은 어르신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만성질환 여부 등을 점검하면서 예방접종 주사를 투여했다.

이 날 예방접종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어르신들은 아침 9시 이전부터 주민센터 앞에 몰려들어 예방접종을 기다렸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백신 수급이 부족해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우선 접종하고 있어 백신이 조기에 소진될 것을 우려한 것이다.

올해 신종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녹십자 등이 이에 대한 백신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자 독감예방 백신도 덩달아 부족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에서는 작년의 경우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감 예방 접종을 올해는 65세 이상 어르신부터 우선 접종하고 있다.

예방 주사를 맞은 어르신들은 몇 시간을 기다린 피로도 잊은 채 편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관산동의 김모 할머니는 “독감 주사랑 신종 플루랑은 상관없다고 해도 한 결 마음이 편하다. 작년에는 이렇게 많이들 안 나왔는데 올해는 신종 플루 때문인지 정말 많이들 나왔다”고 말했다.

예방 접종 시간에 맞춰 주민센터를 찾은 어르신들 중에는 기다리기를 포기하고 돌아갈 정도로 많은 어르신들이 예방 접종에 참가했다.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돈이 비싸도 그냥 병원에서 맞아야지 도저히 못 기다리겠다”며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편 어르신들이 일찍부터 나와서 접종을 기다리자 보건소측은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접종을 시작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예정보다 일찍 접종을 시작하고 질서유지에 힘쓰고 있다. 백신은 21일 경에 정부에서 추가 공급되기 때문에 걱정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smile@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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