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형아파트 선호 결과”


지난 15∼19일 진행됐던 고양원흥지구의 보금자리주택 3자녀 및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사전예약에서 7가구(378가구 배정)가 미달됐다. 고양원흥지구의 보금자리주택 3자녀 및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분에 대한 청약률은 98.1%를 나타냈다.

이번 미달은 지난 7일부터 3일간 진행된 기관추천 특별공급 사전예약에서 51가구(고양원흥지구 미달분)가 미달된 것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것.  고양원흥지구 외에 하남미사지구도 150가구나 미달됐고 나머지 강남세곡지구와 서초우면지구는 미달되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취약계층 위주로 공급을 하려다 보니 청약통장 가입 기간, 금액 등 청약자격 요건이 매우 까다로워 미달이 난 것 같다”며 “미달 가구수가 대부분 전용면적 59㎡인 것을 볼 때 자녀가 많고 노부모와 함께 살아야 하는 우선공급 대상자 입장에서 소형보다는 중형을 선호한 결과”라고 말했다.

전체적인 청약 경쟁률은 3자녀 우선공급이 707가구 공급에 2천581명이 신청해 평균 3.7대 1, 노부모 우선 공급은 배정물량 1천421가구에 2천609명이 신청해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미달된 157가구(고양원흥 7가구, 하남미사 150가구)는 26일 실시되는 일반공급(청약저축 1순위 중 1지망 신청자) 대상자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