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태권도시범단 창단식 가져

 

▲ 이날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은 절도있는 시범을 통해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지난 23일 고양시태권도협회가 고양시의 위상 강화를 위해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을 창단하였다.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창단식은 강현석 고양시장,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손범규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체육회 임원·태권도협회 관계자 등 약 30여명의 내빈의 참석 하에 진행됐다. 고양시태권도 시범단 창단을 위해 힘쓴 김길주, 조병일, 김시경, 이은우 추진위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체육관 내부의 한쪽 객석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이 들어차 고양시 태권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우리 고유전통무술인 태권도는 오늘날 한국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세계적인 스포츠로서 그 위상을 달리하고 있다. 고양시 내에만도 200여 개의 체육관이 설립되어 있으며 약 2만여 명의 수련생이 함께하고 있다.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은 이러한 태권도를 적극 지원·육성함으로서 고양시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2011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우리 고양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자 창단되었다.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은 2008년 2월 이충근 회장(고양시태권도협회)을 의원장으로 시범단 창단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약 1년 8개월의 협의 끝에 창단되었다. 지난 9월 5일에는 선발전을 통해 98명의 지원자 가운데 중등부 20명, 고등부 20명, 일반부 20명과 후보 3명 총 63명을 엄선되었으며 이날 창단식을 위해 주1회 이상의 합동훈련을 가졌다.

이충근 단장은 이날 창단사를 통해 "태권도인들 모두가 하나되어 고양시태권도시범단 발전에 더욱 노력 할 것을 다짐한다"며 "시범단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수련하여 고양시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고 당부인사를 남겼다.

또한 강현석 고양시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고양시 명예를 드높임과 동시에 태권도의 우수성을 뽐내주길 바란다"며 "2011년 전국체전을 함께할 시범단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큰 명예가 될 것이니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식의 하이라이트로는 60여명의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기본 연합동작을 비롯해 각종 격파 등 화려한 기술 뿐만 아니라 최신 인기가요에 장단을 맞춰 태권도 동작을 시연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은 앞으로 2011년 개최될 전국체전 개회식을 비롯한 고양시를 대표하는 각종 태권도 경기에 출전하여 고양시의 위상을 높이고 고양시 태권도 우수선수 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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