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자전거 동호회 대장정

▲ 고양시청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속초까지 이동하며 지역 홍보에 나섰다.
 

고양에서 속초까지 우리 지역을 알리는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시청 자전거 동호회 20여 명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자전거를 타고 속초에 도착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0일부터 29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해 계획됐다.

참가자들은 고양시 로고가 새겨진 복장과 안전모를 착용하고 쌀쌀한 바람도 이겨가며 속초까지 190km를 14시간 동안 달렸다. 이들은 고양시를 출발해 양평, 홍천, 인제를 거쳐 한계령을 넘어 목적지인 강원도 속초에 24일 저녁에 도착했다.

이들이 탄 자전거에는 고양시 홍보 깃발이 부착됐고, 동행하는 차량에는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알리는 홍보용 현수막을 걸어 역도 대회에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원했다.

고양시청 자전거 동호회는 이번 대장정을 위해 자전거 출퇴근 뿐 아니라 정기모임과 수시 라이딩(Riding)을 통해 틈틈이 체력을 키워 왔으며, 지난 4월에도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를 위해 속초를 다녀온바 있다.
최홍열 고양시청 자전거 동호회 회장은 “녹색 성장과 저탄소, 미래의 친환경 운송 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고양시를 홍보하게 된다는데 의의가 있다.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생각하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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