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 전액 재투자로 가격 수질향상 기대

 

▲ 파리시 상수원 공급 공공 기관 에듀파리(Eau de Paris)

 

파리시 상수원 공급 공공 기관 에듀파리(Eau de Paris)사의 마띠외 끌레멍(Mathieu Glaymann) 국제 협력부 담당자는 방문한 취재기자들에게 즉석에서 수돗물을 컵에 따라주고 자신도 마셔보였다. 70%이상의 파리시민들이 식수로 마시고 있다는 설명에 다들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에듀파리는 파리시에 식수 공급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으로 식수를 생산하여 파리지역의 식수 저장소까지의 운반하고, 식수의 질과 각 가정의 수도물 압력을 적절하게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매일 55만㎥의 식수를 생산하여 파리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민영화했던 식수 관리가 공영화되면서 에듀파리는 실질적인 식수공급 전담 공공기관으로 운영된다. 

끌레멍씨는  “이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 중”이라며 “새로이 공영화되는 물기관은 파리시의 부시장이 수장을 맡고 100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대규모 기관으로, 파리시 전체 공무원이 4만5000여명인 점을 감안한다면 대규모 기관”이라고 자부했다. 또한 “상수도 공영화로 민간기업이 취했던 이윤이 공공기관에 이전돼 상하수도에 모두 재투자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가격과 수질향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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