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한류 재도약 위한 방송영상콘텐츠 진흥 추진

고양시 한류월드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방송콘텐츠산업 관련 집적시설인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총 1993억을 투입돼 건립된다.

문화부는 방통융합 및 양방향 서비스의 도래,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방송시장에 부응, 양질의 방송콘텐츠 제작 환경 개선과 더불어 한류의 지속발전을 위한 방송영상콘텐츠 진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0년에는 외주 제작사의 제작 비용 절감과 HD 방송프로그램의 원활한 제작을 위한 HD디지털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집적시설 구축, 경제 위기로 인해 방송사의 프로그램 편성에서 제외되어 종영 되었던 단막극 부활을 위한 지원사업, 해외수출, 마케팅 등을 전문적으로 담당 할 수 있는 드라마프로듀서 스쿨 개설 등을 신규로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는 연면적 5만5952㎡, 지상 13층, 지하 4층 규모로 스튜디오 (6실), 종합편집실(6실), 1:1편집실(10실), 녹음실·더빙실(2실), HD 중계차(1대) 등으로 구성되어지며, 동 시설에서는 또한 제작지원, 전문인력교육, 컨설팅 지원,  비즈니스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할 계획이다.

문광부 측은 새로운 콘텐츠 수요를 위한 방송사들의 자체제작시설은 부족한 실정으로, 일반PP, 독립제작사 등이 이용할 수 있는 HD급 방송영상 공동제작 시설은 상암동 DMS가 유일하며, DMS의 2008년 가동률도 90%가 넘는 등 2012년 지상파 디지털 전환 이후 필요한 제작시설 수요에 비하여 매우 부족해 이번 지원센터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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