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 출범 발대식…

 

▲ 세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자원봉사단이 발대식을 가졌다.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성공적 대회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지난 30일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고양시의 이미지 제고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종횡무진 활약할 자원봉사자들의 발대식이 마련됐다.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번 발대식에는 강현석 고양시장을 비롯하여 여무남 대한역도연맹회장, 허경남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 일반봉사자 및 통역봉사자 등 자원봉사자와 대회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안내는 물론 외국어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각 계의 축사와 대회 유니폼 증정 등이 마련됐다. 또한 자원봉사자 대표 4인은 역대 최고의 대회를 다짐하며 결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단은 2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학생, 주부, 공무원 및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또한 일반봉사자 416명, 통역봉사자 84명, 다문화센터 원어민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530명이다.

이번에 역도 대회에 참가하는 봉사단 전원은 그 동안 소양교육을 통해 대회전반에 관한 진행사항과 긴급 상황 발생시 행동요령,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아왔다.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월간 고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고양시청 홈페이지, 고양시 다문화센터를 통해 접수를 받았으며 공항영접, 외국어 통역, 대회장 안내 등 총 20개 분야 걸쳐 모집됐다.

일반 봉사단은 대회기간 전후 대회장 주변 환경 및 교통정리, 행사안내 등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한 제반 활동을 맡아 수행하게 되며, 통역봉사단은 프레스센터, 선수단 숙소, 경기장 등 주요 구역에서 외국어 통역을 담당하게 된다.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강현석 고양시장은 “이번 대회가 국내 최초로 고양시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대회인 만큼 남은 준비기간 동안 우리나라 국가대표 역도선수들은 물론 대회관계자, 자원봉사자가 모두 최고 대회를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11월 20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한국의 장미란, 사재혁 선수를 비롯해 100여 개국 600여명의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11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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