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금메달 획득하며 경기도 1위 지원


경기도가 제90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49개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고양시 선수단도 금메달 11개를 획득하며 경기도의 전국체전 8연패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0일부터 26일까지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경기도가 금메달 149개, 은메달 133개, 동메달 134개로 총점 7만82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시가 차지했다.

경기도 선수단에 참가해 전국체전에서 활약한 고양시 선수들은 테니스, 역도, 볼링, 골프, 스쿼시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고양 체육의 힘을 전국에 과시했다. 특히 장미란과 지훈민 등 국가대표들이 출전한 역도에서는 장미란 선수가 3개의 금메달, 지훈민 선수가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막강한 파워를 보여줬다.

테니스에서는 올해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고양시청 김영준 선수가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엇다. 태권도에서는 고양시청 소속의 김새롬 선수가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볼링에서는 일산동고의 심의진 선수가 3인조, 5인조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골프에서는 백석고의 김우현 선수가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스쿼시에서는 대진고 양연수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고양시 선수들은 또 10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못지 않은 쾌거를 올렸다. 은메달은 육상 400m허들(신홍섭 고양시청), 400m 계주(장소영 화정고), 수영에서 진혜영(백석고) 선수가 계영에서 2개의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윤샛별(역도), 신희광(배드민턴), 이민정(태권도), 심의진(볼링 마스터즈) 등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양시 선수단은 또 5개 종목에서 7개의 동메달을 따면서 총 2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동메달은 강석영(400m 계주), 진혜영(수영 200m 자유형), 이수지(사격), 심의진(볼링 개인전), 김우현(골프) 선수가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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