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동 진흥기업 곽무 대표

▲ 곽무 대표는 “공공기관에서 할 수 없는 일을 민간봉사단체가 앞장서서할 때 사회는 더 즐거운 세상이 된다.” 고 말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일터에서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틈틈이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곽무(53) 대표. “사업이 부진하여 일은 쉬었지만, 봉사는 쉬지 않고 하게 되었다”는 곽 대표.

90년도 후반에는 생각을 바꾸는 의식 개혁운동인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서 사무국장을 했었다고 했다. 그 무렵, 강원도 강릉과 양양지역에 물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그는 직원들에게 일을 맡기고, 회원들과 함께 수해 현장으로 달려갔는데, 큰 장맛비가 휩쓸고 간 수해현장이 참담했다고 했다.

구호품 모아서 간 것을 전달하며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물에 잠겨서 진흙범벅이 된 집과 가재도구들을 며칠 동안 청소하고 닦았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낮에는 봉사하고, 밤새워 작업하며 납품날짜를 맞추었지만 봉사의 보람이 커서 힘든 것도 잊게 되었다.” 고 하는 곽 대표.

지금은 생활실천 운동인 고양시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부회장과 주엽 1동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주엽1동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는 주엽 1동에 거주하는 40~50대 중년 남성들로서 직장인과 자영업자들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면서 동시에 행복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새마을 운동의 기본 덕목인 근면, 자조, 협동을 기본 정신의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특히나 매주 주말 밤이면 학원가 주변, 공원, 그리고 상가유흥업소 주변에서 자율 방범 순찰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절기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방범체험 활동을 하는데 청소년 범죄예방과 마을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 및 원색적절단지와 불법 현수막 제거 등을 하며 마을 환경 가꾸기 체험을 함께하고 있다고 한다. 

회원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의 공로로 곽 대표는 지난 2월 18일 열린 고양시 새마을 지도자 대회에서 곽무 회장이 새마을 회장상을 수상했다. 새마을 지도자 고양시 협의회 회장단들이 희망산타활동을 펼치는데, 성탄절 전후로 라페스타에서 산타복장을 하고 독거노인과 소년 가장 돕기 출정식을 한다.

그는 주엽 1동 주민들로 구성된 주엽 1동 산악회 카페지기를 3년째 하고 있으며, 산행과 사회단체의 활동 모습을 올리며, 소식을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높푸른 고양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초창기 멤버로 시작하여 올해 감사를 맡기도 한 곽 대표. 진흥기업을 이끌고 있는데, 서울ㆍ수도권의 대기업의 굵직굵직한 간판 및 실사와 현수막 그리고 광고 ? 홍보용 판촉물을 25년째 제작하고 있다.

곽무 대표는 “공공기관에서 할 수 없는 일을 민간봉사단체가 앞장서서할 때 사회는 더 즐거운 세상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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