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톤가량 단위별 포장으로 매입


 
고양시에서는 지난 6일 일산동구 문봉동에 공공비축 미곡 매입장소를 개설하여 농협시지부, 벽제농협, 고양창고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파주고양출장소, 시청 농업정책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가들로부터 총 50톤의 ‘2009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 매입 곡종는 추청 및 운광벼이며, 농가에 지원되는 우선 지급금은 1등급 40kg를 기준으로 4만9020원으로 내년 1월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재 정산하게 된다.

한편, 작년까지 공공비축 미곡을 매입 시, 건조 벼를 40kg 단위로 포장하여 매입함으로 출하농가들이 포장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올해부터는 출하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800kg 단위로 포장 매입하여 출하 농가들의 수고도 덜어주고 매입도 수월하게 진행됐다.

시는 건조 벼를 800kg 단위 포장하여 매입하는 방법이 출하농가들의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매입할 예정이며, 참여 농가도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으로 농민들의 1년 농사의 결실이 잘 이루어져 다행”이라며 “앞으로 공공비축 미곡 매입품종을 2010년산 추청 및 운광벼, 2011년산 추청벼로 단일화하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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