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고양시에 대규모 물량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우선 덕양구 삼송지구에는 현대산업개발이 126.08∼148.47㎡의 중대형 물량 610세대를 12월 중 분양하며, 호반건설에서는 85∼132㎡의 물량 2000여세대를 11월과 12월에 걸쳐 분양한다. 

일산 덕이지구에는 현대산업개발의 일산덕이 ‘아이파크’가 분양된다. 이는 동문건설이 시공 중이던 아파트를 현대산업개발이 인수해 분양하는 것으로 분양물량은 2007년 말 첫 분양 이후 남아있는 물량이다.

111∼210㎡의 중대형 물량으로 분양조건은 기존 미분양 당시와 동일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 에어콘 무상 제공, 양도세 감면(60%) 등의 혜택이 있다.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일산동구 식사지구에는 벽산건설에서 선보이는 주상복합 ‘블루밍 일산 위시티’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일산서구 탄현동에는 두산건설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이달 말 분양 예정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는 79~228㎡ 규모 2772세대의 주상복합으로 탄현역 인근에 세워질 예정이다.

일산동구 백석동에는 요진건설산업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석역 인근에 세워질 초고층 주상복합은 그동안 환경 논란 등으로 10년 이상 사업이 부진했던 곳으로 최근 주상복합 개발이 확정되면서 내년 초 분양한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에서 짓는 레미안휴레스트가 11월에 분양될 예정이지만 미지수다. 현재까지 조합측과 삼성물산측이 분양가 산정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미안휴레스트는 원당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59∼151㎡의 물량 1651세대가 분양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26세대로 계획되어 있다. 또 대림산업도 원당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원당 ‘e-편한세상’은 원당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것으로 84∼141㎡의 총 1486세대가 분양되며 이 중 170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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