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 특급 호텔 가속화 붙어

고양시가 전 우선협상대상자인 UAD사와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함에 따라, 그간 길었던 법적 소송을 모두 정리하고 킨텍스 특급호텔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시는 지난 6월 25일 고양킨텍스호텔(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려 하였으나, UAD사의 상고심 신청과 집행정지 결정으로, 공식적인 사업추진을 미뤄왔었다.

그러나, 12일 오후 2시 대법원에 열린 상고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UAD사가 고양시를 상대로 낸 ‘킨텍스 지원시설 호텔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철회 취소청구’를 두고 “원고의 주장은 이의 없다”라고 기각판결, 고양시가 최종 승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고양킨텍스호텔(주) 컨소시엄과 협상을 재개, 올해 말까지 외자유치와 토지매각 등의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착공해, 2012년 초까지 준공하려는 계획이며, 사업자와의 빈도 높은 업무협의, 각종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여 소송으로 낭비된 시간을 최대한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킨텍스 아쿠아리움 사업, 영업. 업무시설 사업이 사업자 공모 중이고, 스포츠몰 건립사업이 내년 3월 착공 예정임에 따라, 킨텍스 호텔 사업이 주변 개발사업들과 함께 진행에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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