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는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길벗가게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2008년 전국 최초로 노점상 합법화를 추진하여 건전한 노점 문화 정착이라는 좋은 선례가 되고 있는 고양 길벗가게가 당초 취지대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관내 길벗가게 170개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조사는 재산보유현황 및 고양시 거주 여부 확인을 주 내용으로 하며, 허가를 내준 길벗가게 가운데 대리영업, 임대, 매매 등 운영규정 위반사실 확인도 병행한다.

실태조사결과는 오는 2010년 길벗가게 노점판매대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양시 도시미관과 관계자는 “저소득 생계형 노점상의 생계유지를 위해 합법화시킨 노점문화의 안정적 유지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즉시 조치해 성공적인 노점상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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