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택시’ 더욱 편리한 이용법

‘따르릉-!’ 어디로 와달라는 고객의 음성이 상황실에 전달된다. 즉시 상황실 근무자는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보고 시시각각 움직이는 차량들(위성추적장치가 내장된)중에 고객과 가까운 지점의 차량에게 연락하여 고객을 맞도록 무선교신을 한다.

콜택시가 하루 중 바쁜 때는 ‘출퇴근’시간이며 오전 8시에서 10시까지 ‘주부외출’시간대 역시 바쁘다. 그리고 악천후, 눈과 비 내리는 날, 겨울 특히 추울 때는 콜택시의 이용률이 매우 높다.

그러나 콜택시 회사의 어려움도 있다. 일부고객은 외부에서 콜택시를 부른 후 기다리다 지나가는 아무 차나 타고서 사라져 뒤이어온 콜택시 운전자는 허탈감에 빠지게 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인식이 바뀌어 그런 손님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도 상황실에서는 발신자 전화번호 표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이용횟수 및 예약부도를 파악하여 단골고객과 불량고객을 구분하여 컴퓨터관리를 하고 있다.

콜택시를 불러서 이용한 후 분실물이 발생했을 경우는 대부분 찾을 수 있다. 상황실에 차량번호, 시간대, 목적지 등 기록이 남기 때문. 분실물 중에는 핸드폰이 가장 많으며, 아기 엄마인 경우는 아기용품을 실수로 깜빡 두고 내리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한다. 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1천원 정도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콜택시회사 전화번호
개인조합 969-9595
고양콜 963-8254
오복 923-9000
우신 977-0134
세기 966-9085
새마을 906-7710
신일산 976-9966
한우리 974-9200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