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최 신문협회 회장, 매경 대표

 

“신문 뉴미디어 엑스포를 주최한 신문협회 회장이 고양시가 삼송신도시 브로멕스 부지 MOU 협약을 체결한 매일경제 대표가 맞나? 국도비 지원도 받지 않은 행사에 고양시가 5억씩 지원한 다른 이유가 있나?”

고양시가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와 함께 주최하고 5억원의 예산을 전격 지원한 신문 뉴미디어 엑스포 사업과 관련해 고양시의회 신희곤 의원이 지난달 26일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총 사업비 9억5300만원 중 절반이 넘는 5억이 기초자치단체인 고양시가 다른 지원금도 없이 지원을 하게 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고양시 김운영 공보담당관은 “삼송 브로멕스 MOU와는 무관한 사항으로 다른 내막은 없었다”며 “사업비가 10억이었는데 언론사들의 재정상황이 안좋아 여러 지자체에 협조를 구해와 고양시가 지원을 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신문 뉴미디어 엑스포는 한국신문협회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해 5월 1일 부터 5일까지 5일간 개최됐다.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된 행사로 전국 47개 중앙 일간지와 지방 일간지가 참여했다. 한국신문협회 회장은 매일경제 장대환 대표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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