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칭은 ‘고양 메세(Goyang Messe)’로

고양국제전시장(가칭) 건립추진위원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건립중인 국제전시장의 명칭을 한국국제전시장(KINTEX)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영문 약칭은 ‘KINTEX(Kore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로 정했으며 애칭은 ‘고양시’와 전시장을 표현하는 독일어 ‘Messe’를 결합 시켜 ‘고양 메세(Goyang Messe)’로 부르기로 했다.

한국국제전시장은 2000년부터 2013년까지 3단계로 구분, 총면적 33만평에 전시면적만 해도 17만평에 달하는 동양 최대 규모로 건설된다.

1단계 공사는 총 면적 24만평, 전시면적 5만6천여평 규모로 2004년 문을 연다. 또한 전시장 인근 43만평의 공간에는 차이나타운, 호텔, 스포츠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 수족관 같은 위락시설이 들어서 전시장 기반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장 운영 주체인 KOTRA는 “한국국제전시장은 중국 상하이를 비롯해 도쿄·홍콩·싱가포르의 대규모 전시장과 경쟁해야 한다”면서 “한국국제전시장은 수도권에 위치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21세기 동북아 무역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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