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열 고양무지개연대 추진단장

▲ 이춘열 추진단장.
“좋은 후보를 선택해 발표하고, 그들이 채택가능한 좋은 정책들을 제안할 것이다. 정당과 함께 후보선출 과정에서부터 참여하는 방안을 고민했지만 현행 선거법상 문제가 돼 시민단체들이 모여 연대를 구성하고, 법안에서 가능한 선거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고양무지개연대 이춘열 추진단장(고양시민회?52세)은 보다 큰 그림에서 출발했던 연대의 활동영역을 세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1만인의 취지에 동의하는 발기인을 모집하고,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좋은 후보를 선택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그들을 지지하겠다는 것이다.

정당과 함께 출발했다는 것이 특정정당을 지지하거나, 편가르기로 비춰지진 않을까.
“지역에서 건전한 보수세력이 성장하는 건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의 보수정당들을 그렇지 않다. 무지개연대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고양시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진정한 지방정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지방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후보의 자격은 어떻게 평가할까. 전체 고양시민들과 1만인 회원들의 투표결과를 종합해 결정한다. 선정된 후보는 참여하는 단체들의 내부 소식지와 통로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주게 된다.

풀뿌리민주주의의 또한번의 장을 열게 되는 내년 지방선거에 무지개연대가 어떤 흐름으로 변화를 주도하게 될지 기대를 모아본다. 이춘열 단장은 전 고양시민회 회장으로 출판계에서는 이무열이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러시아역사 다이제스트 100> <그래도 사람은 하늘이다> <세계사 작은사전> <세계가 시끌벅적 현대역사 100> 등의 저서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아마존> <제2세계> <배반의 얼굴> <타임라인> 등의 역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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