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 사료 활성화 협약 이은 결실

고양시는 전남 영광군(군수 정기호)과 교류협력 확대를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2일 영광군청에서 양 도시의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체결하였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5월, 전남 영광군의 제의로 추진되어 그동안 양 기관은 상호방문, 교류분야 및 방법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고, 이번 자매결연식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와 영광군은 이번 자매결연에 앞서 지난 9월 ‘청보리 사료 생산, 이용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고양시 행주한우는 친환경 청보리 사료를 급여하여 친환경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게 되었고, 영광군의 청보리 재배 농가는 새로운 판로 확보 및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 도시는 양농 ? 특산물 거래 등 민-관 중심의 교류를 우선 추진하면서, 문화 ? 스포츠 교류, 산업 ? 경제 교류, 관광지 홍보 및 관광객 유치 등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을 발굴하여 민-관-민 교류로 확대하여, 도시와 농촌이 상호 Win-Win 하는 도 ? 농간 자매결연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구 5만7000여 명의 전남 영광군은 전남 서부권 교통의 요충지로 광활한 평야와 천혜의 수산자원으로 농수산물이 풍부하며, 특히 굴비가 특산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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