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9114세대 중 임대주택 비율은 17%만

주교동, 성사동 일원 130만6140㎡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원당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윤곽이 드러났다.
8개 구역으로 구성된 주택재개발지구와 1개의 상업지구, 1개의 행정타운으로 이뤄진 원당뉴타운은 2020년을 목표년도로 설정해 계획인구 4만9744명(1만9114세대)으로 조성된다.

이 중에서 상업지구와 원당1구역, 원당4구역은 촉진구역으로 올해 사업이 바로 가능한 지역이다. 행정타운과 원당2구역, 3구역은 2011년, 원당5구역, 원당7구역은 2013년, 원당 6구역은 2015년, 원당8구역은 2019년 사업이 추진된다.

계획인구 4만9744명은 현 인구에 비해 6220명(763세대)이 증가한 것이고 공원·녹지 비율은 현 10.7%(13만9220㎡)에서 18.7%(24만3833㎡) 증가된다. 학교는 현재 2개 학교 그대로 두되 성사초교 7개 학급을 증설하는 것을 교육청과 협의 중에 있다. 도로율은 20.7%에서 17.3%로 3.4% 감소하는 대신 자전거 도로는 9.5km 신설된다. 원당뉴타운의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비율은 각각 48.2%, 7.1%, 44.7%이다.

또 현황세대수(1만8351가구) 대비 계획세대수(1만9114가구)는 104.2%이다. 3137가구가 임대주택으로 조성되어 계획세대수 대비 임대주택 비율은 16.4%이다. 이 중 존치관리구역 세대수 4822가구를 제외한 계획세대수(14292세대) 대비 임대주택(2510세대) 비율은 17.6%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르면 전체세대수의 17%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건립하도록 하고 있으며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31조에 따르면 재정비촉진사업으로 증가되는 용적률의 50%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건립하도록 되어 있다.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원당1∼8구역)과 상업구역의 전체 평균주택규모비율은 60㎡ 이하 : 60∼85㎡ : 85㎡ 별로 각각 60% : 30% : 10% 이다.

원당 뉴타운 사업지구의 현재 총 세대수 1만3529세대 중 세입세대는 9959세대로 총세대의 73.6%를 차지한다. 세입세대를 위해 임대주택을 마련하는 한편 1인 세입세대인 4193세대를 위해 1인 소형오피스텔을 596세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양시 뉴타운사업과 박중하 팀장(원당뉴타운 담당)은 “원당뉴타운의 경우 오는 4월 도시재정비촉진계획 승인신청을 경기도에 하면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에 도시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및 고시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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