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6개 업종 화재 대피시설

고양시는 법적 제도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채 기존업종시설에서 변질된 찜질방, 고시원, 산후조리원, 휴게텔, 화상대화방, 콜라텍 등 6개분야 신종업종에 대해 3월 29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고양시 하수재난관리과장에 따르면 이번 점검대상 시설인 찜질방 등 신종업종은 90년대 중반 이후 국민생활변화와 다양한 사회·문화적 욕구충족 요구에 따라 법적 제도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최근 인근 시·군에서 일어난 찜질방 화재·가스사고를 볼 때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가 될 우려가 있어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및 자체 기술직공무원 11명이 3개반으로 나누어 참여하게 되며, 전기·가스 사용시설의 안정성 여부, 화재 등 사고발생 시 긴급대피시설 확보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안전점검결과 드러난 불안전요인에 대해 월드컵 경기 개최이전까지 전수 시정·보완토록 조치하고, 향후 찜질방 등 신종업종시설 대하여는 시설별 상태평가를 실시하여 중점 관리대상시설과 재난위험시설로 지정·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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