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음식문화거리 선정…80개 업소 모두 모범업소로

▲ 이광길 회장은 경기불황 등으로 사기가 위축된 애니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임회장으로 ‘옛골 시골밥상’ 대표 이광길씨가 지난 1월 20일 선출됐다. 신임회장으로서 여러 가지 사업 계획을 기획준비하는 분주한 가운데서도 이 회장은시간을 내어 애니골의 나아갈 방향을 밝혀주었다.

90년대 초부터 카페 중심으로 서서히형성되기 시작한 애니골은 이후 음식점이 주종을 이루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러나 5년전 부터 실시되었던 경의선 공사와 S건설의 V타운건설공사 및 경기침체 등으로 애니골의대부분의 음식점들은 많은 타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회장으로 선출된 이광길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애니골의 번영을 위해 여러가지 계획을 준비중이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경의선 공사가 마무리 되었기에 애니골 활성화에 큰 기대를 하면서도 ‘풍산역’으로 정해진 역 이름이 애니골을 널리 알리는데 부족하다고 생각해 풍산역의 명칭을 철도청에 요청해 애니골이라는 지명으로 병행표기하기로 했다.

애니골 전 지역은 경기도에서 지정하는 음식문화 지정거리로 선발됐다. 음식문화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애니골에 있는 80여 개의 업소 모두가 모범업소가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회장의 생각이다. 불법사항도 없고, 위생상태가 합격점이어야 하며, 행정처분을 1년간 받지않아야 모범업소로 지정받을 수 있다.

음식문화 거리로 지정하기 위해 애니골에 방문한 심사단들로부터 이미 애니골은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 곳이라는 칭찬까지 받았다고 하니, 그동안 애니골전 업소에서 다각도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신임 이광길 회장은 앞으로 경기도와 고양시가 예산 총 5억원을 지원해 조형물과 벤치, 포토존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도 함께 추진중이다. 이 회장은 세상에 하나 뿐인 간판, 테마 간판, 스토리가있는 이야기 거리를 구상하고 있다. 태극기를 활용한 홍보물을 구상하여 애니골의 특색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임 이광길 회장은 특히 ‘리더스 애니골’이라는 기치 아래 애니골이 자부심을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여러공사실시 및 경기불황 등으로 애니골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위축된 사기를 북돋을 필요를 느낀 것이다.
그것을 위해 음식문화축제를 준비하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애니골만의 축제를 모색하고 있으며, 업주와 서빙직원의 교육을 실시해 더 나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고양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기위해 농산물 공동 구매, 화학조미료 사용금지, 음식재활용금지 등에 대한 교육등은 강력하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광길 회장은 앞으로 애니골이 지역의 음식문화명소로 조성되는데 한 걸음한 걸음 나아갈 것이며, 또한 풍동 애니골이 지역의 원주민과 함께 공존하고 지역과 호흡 할 수 있는 풍 7통 마을회관을 만들고, 풍동애니골을 오시는 누구나가 하나가되는 더욱 멋진 음식문화공간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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