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협의체, 정책 공동추진 합의

‘반 한나라당’ 전선을 공유하겠다며 나선 5개 야당들이 정책과 공약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합의했다. 그러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후보연대에 대해서는 아직 가시화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 5개 야당 정당협의체는 2월 24일 덕양어울림누리 회의실에서 네 번째 모임을 갖고 2010년 6월 지방선거 후 고양시에서 붙임과 같은 정책을 공동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주당,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등 5개 정당들은 지난 1월 20일, 첫 번째 모임을 갖고 ‘고양시 5개 야당 정당협의체’를 구성해 2010년 지방선거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정당협의체는 지난 23일 정책토론회에서 △ 개발보다는 사람에 투자하며 주민들의 생활상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따뜻한 도시 △ 풀뿌리 주민자치가 생동하는 초록평화상생의 공동체 도시라는 공동정책 기조 아래 교육, 문화, 복지, 환경, 경제, 자치 등 10대 의제와 주요정책 대안을 함께 논의했다.

결정된 10대 의제는 내실 있는 교육도시, 문화예술도시,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복지도시, 에너지 자립을 이루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녹색혁신도시, 내수순환과 자립을 지향하는 민생경제도시, 여자와 엄마가 행복한 도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며 장애인도 불편 없이 활동하는 도시, 민주도시, 평화인권도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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