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 창립총회 및 SSM 반대 궐기대회

▲ 지난 25일 일산천년뷔페에서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는 창립총회 및 기업형슈퍼마켓(SSM) 확산 반대 궐기대회를 가졌다.

최근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점차 확대일로에 있자 지역의 중소상인들이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부터 상권을 지키고 권익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 창립총회를 지난달 25일 일산천년뷔페에서 가졌다.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홈플러스, GS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SSM의 무분별한 출점이 이어져 중소상인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 상황을 방치하게 된다면 결국 고양시에서 중소상인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는 또‘대형마트 및 SSM 확산 결사 반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통과 촉구’그리고 ‘골목상권 죽이는 대형마트 SSM 확산 결사 반대’라는 두 가지 현수막 구호를 정하고 SSM 확산 반대를 위한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김명수 (가)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원은 “SSM이 들어서면 주변 도소매업은 매출이 절반 이상 하락하고, 문구 꽃집 철물점 제과점 미용실 정육점 반찬가게 커피숍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소상공인 업종 모두 매출이 40% 가까이 하락하게 된다는 조사결과가 지식경제부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

SSM 확산을 반대하기 위해 이들은 소상공인엽합회라는 단체를 통해 제도권 내에 진입해 회원들을 위해 내놓고 있는 각종 정부 대책의 수혜자가 되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료 경영혁신교육 및 컨설팅, 금융지원, 특별보증, 시범정책 대상 선정, 사회안정망 확충 지원 등 회원들의 현 경쟁력을 한 수준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혜택들을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고양시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는 원당 재래시장, 후곡 상인 연합회와 공조를 통하여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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