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법인등기…주교동 구등기소 리모델링해 출범

고양도시공사가 지난달 18일 법인등기를 완료한 가운데 잠정적으로 오는 4월 1일 창립식을 갖기로 했다. 고양시 출자 금액 21억, 하나금융그룹 출자 금액 4억 등 초기자본금 25억으로 법인등기를 완료한 고양도시공사는 지난달 26일 첫 이사회를 가지고 창립식과 채용에 대한 보고의 건, 고양도시공사 제규정에 관한 승인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영모 사장을 비롯해 이상영 기획재정국장, 윤경한 건설관리본부장, 홍순직·박양환·이정경·김홍표 등 4명의 비상임이사, 한찬희 감사 등 8명이 참석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고양도시공사의 정관 등 제규정을 확인하고, 통신망과 사무실 기자재 등 기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초기예산편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직원채용 규모와 절차 등에 대해 합의하는 등 법인등기 후 창립식 전까지 기본사항에 대해 결정했다.

고양도시공사 이성규 담당은 채용에 관해“지난 24일 고양시 개발과 고양도시공사 TF팀 중 고양도시공사 정식직원으로 발령된 심상철, 이성규 등 2명을 제외하고 10명 정도를 외부에서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사업분야가 발굴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소한의 인력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채용공고는 2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이뤄지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사업발굴을 위한 인력, 행정 처리를 위한 인력 등 10명 정도가 선발된다.

고양도시공사의 4월 1일 설립 당시 조직구성은 사장 이하 경영기획팀 4명, 사업개발팀 2명, 도시개발팀 2명, 신도시사업팀 2명 정도로 될 전망이다. 고양도시공사 심상철 담당은 “초창기의 부서는 가변적이지만 크게 총무파트와 사업파트 등 2개 파트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도시공사의 공식 청사는 주교동 구 등기소로 결정됨에 따라 이곳이 현재 리모델링 중에 있으며 27일까지 리모델링을 완료될 계획에 있다. 4월 1일 창립식이 있기 전까지 고양문화재단 별따기배움터 1층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하고 양영모 사장 이하 2명의 직원이 창립까지 제반여건을 정비·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